[MBN스타 박주연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배우 장희령과 류원이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만들어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장희령은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김우빈 분)의 스타일리스트 장만옥 역을 맡았다. 장만옥은 우주 대스타로 군림하는 신준영에게 모진 소리를 하고 까칠하게 구는 유일한 스태프로, 신준영이 미울 때 ‘코디가 안티’를 몸소 실천하는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기도 하다.
류원은 승승장구하는 검사 최현준(유오성 분)과 부인 이은수(정선경 분) 사이에 태어난 천방지축 딸 최하루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최하루는 검사 아빠와 재벌 엄마를 둔 덕분에 귀하게 자랐으나, 공부를 못해서 대학을 일찌감치 포기하는 등 허술하면서도 매력넘치는 캐릭터다.
‘함부로 애틋하게’ 합류를 앞두고 류원은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데뷔한다는 게 꿈만 같고 믿기지가 않는다. 화면에서 예쁘게 나오는 배우가 아니라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부담도 되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의 미니시리즈 복귀 작품으로, ‘공주의 남자’, ‘스파이’ 등을 연출한 박현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내년 방송 예정.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