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감독 장건재)가 제16회 아시아티카영화제에서 최우수극영화상을 수상했다.
4일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제16회 아시아티카영화제(Asiatica Film Mediale)에서 최우수극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티카영화제는 아시아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다. 지난 2000년 출범한 이래 이탈리아 로마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올해의 주빈국으로 한국이 선정되어 한국영화특별전이 진행된 바 있다. 특별전은 '한여름의 판타지아' 외에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만신' '박쥐' '박하사탕' '살인의 추억' '카트' 등 총 7편의 한국영화로 구성됐다. 이 중 '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한 편의 시와 같은 작품" "꾸밈 없는, 그래서 더 우아한 작품" "영화의 역사를 서술하는 작품"이라 평하며 시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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