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골키퍼'로 활약했던 김병지는 결국 전남 드래곤즈를 떠나게 됐다. 김병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남에서 3년간 최선을 다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어느 분야에 있던지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하며 잔류 여부가 없음을 암시했다. 노상래 감독은 "김병지의 잔류를 위해 전남 구단 측에 재계약을 해달라"며 요청했지만 전남 드래곤즈 측은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지의 재계약 여부에 관해 박세연 전남 사장은 "선수들의 재계약 문제는 12월 말에 결정된다"고 말하
하지만 4일 전남 드래곤즈 측에서 김병지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김병지의 잔류는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한편 김병지는 아들의 학교 폭력 가해자 문제로 인해 위(WEE)센터에서 주 1회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받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