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사는 누구? 美 유학 떠난 최초 한국 여성...‘서프라이즈’서 다뤄
MBC ‘서프라이즈’에 등장한 하란사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하란사는 우리나라 초기 여성교육의 역사에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로, 그는 1875년 평양의 김해 김씨 집안에서 태어나, 인천별감으로 있던 하상기의 후처가 됐다.
↑ 하란사는 누구? 美 유학 떠난 최초 한국 여성...‘서프라이즈’서 다뤄 |
이화학당이 여성을 위한 신교육을 한다는 소문을 들은 그는 교사로 있던 룰루 프라이(1868-1921)를 찾아갔지만, 처음에는 기혼자라는 이유로 수 차례 거절 당했으나 굽히지않아 입학할 수 있었다.
하란사라는 이름은 이화학당 시절 란사(낸시)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서양식으로 남편의 성을 따서 지은 것이다.남편이 고위 세무직 공무원에 오른 후, 하란사는 1년간 일본 동경의 경응의숙에서 유학하게 됐다.
그 후 선교사들의 주선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델라웨어 시 소재의 웨슬리언(Wesleyan) 대학에 입학해 1906년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조선 최초의 여자 유
웨슬리언 대학교는 감리교 재단의 대학으로서 미국 전역에 걸쳐 있는데, 그 가운데 하란사가 수학한 오하이오 주 웨슬리언 대학교는 1842년에 건립되고, 교양 교육이 유명한 학교이다.
하란사는 1911년 이화학당의 대학과 교수이자 기숙사 사감으로 등용됐다.
하란사 서프라이즈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