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입을 열지 말았어야 했나. 대중을 분노하게 한 배우 신은경의 '거짓 모성애 논란'이 채 가라앉기 전에 이번엔 뜻하지 않게 '1억 외상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신은경은 최근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사실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장애가 있는 아들을 둘러싼 모성애가 거짓이었다는 폭로에 맞서야 했다.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종영 후 두문불출하던 신은경은 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격 공개했지만 '1억 외상 논란'이 부메랑이 돼 그녀에게 돌아오는 형국이 됐다.
해당 방송에서 신은경은 "재벌 며느리 역할로 캐스팅 돼 의상을 협찬 받았다가 드라마가 무산 되면서 본의 아니게 백화점 직원을 곤혹스럽게 한 것"이라며 '1억 외상' 의혹을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백화점 명품의류 매장 전 직원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한마디로 어이없다"며 입을 열었다.
당시 매장 직원이었던 A씨에게는 의상 협찬에 대한 결정권이 없었고, 결국 신은경이 지불하지 않은 1억 1300만원의 옷 값이 자신에게 돌아왔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그 중 3800만원의 옷을 회
결국 A씨는 2011년 5월 은행 대출을 받아 회사에 피해를 보상하고 결국 회사를 떠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은경을 향한 대중의 공분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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