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하와이 1억 여행에 대한 전말을 이야기했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은경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신은경의 인터뷰 속 발언 등에 대한 반박과 신은경의 과거 행적에 대한 추가 증거를 공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먼저 고 대표는 1억 하와이 여행에 대해 “내가 힘들게 보낸 여행이다. 그냥 2000, 3000만 원의 여행비가 아니었다. 회사 위기 속에서 1억 원을 마련해서 보냈던 여행인데, 이걸 내가 권유해 보낸 여행으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오늘 기자회견을 결심했다”고 운을 뗐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이 여행을 가고 싶어 했다. 그리고 그 당시 신은경은 문자로 ‘내가 여행을 가지 않고 일을 했다면 1억 원의 수입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은경은 나는 여행을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본인이 모든 이자를 감수하겠다고 해서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 법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다. 고 대표는 자신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한 혐의로 신은경을 형사 고소했다. 이에 앞서 신은경이 2억 원 가량의 채무를 갚지 않은 혐의로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고 대표에 따르면 신은경은 채무가 있는 상태에서도 여러 차례 해외여행을 다니며 사치를 부렸고 이에 대한 증거로 영수증을 공개했다.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의 문제 외에도 전 남편 어머니의 폭로로 거짓 모성애 논란에 휩싸이고 전 남자친구와 백화점 직원, 전전 소속사 대표의 폭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신은경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인터뷰로 해명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