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토트넘 J조 1위로 32강 진출…손흥민 시즌 4호 도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 핫스퍼가 AS모나코에 승리하며 조 1위 32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최종전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에릭 라멜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4-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라멜라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시즌 4호 도움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데이비스가 크로스한 공을 라멜라가 간단히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라멜라는 14분에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라멜라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은지가 뺏은 공이 손흥민에 연결됐고, 손흥민이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라멜라가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6분 모나코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엘 샤라위가 완벽하게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토트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후반 33분 캐롤이 오른쪽 측면 각이 없는 상황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모나코를 대파했다, 토트넘의 4-1 완승으로 경기는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