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발라드 황제’ 가수 테이가 '울산 상남자'의 숨겨둔 사투리를 예고했다.
테이는 13일 첫 방송되는 MBN 본격 애향심 자극 퀴즈 버라이어티쇼 ‘전국제패(전국 제일 패밀리)’에 경상도(울산) 대표로 출연해 사투리에 대한 괴리감을 털어놨다.
테이는 “울산이 고향이다. 그 동안 라디오 DJ를 하면서 표준어를 써야 했는데, 또 이 프로그램에서는 사투리를 써야 한다”면서 걱정 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내가 한 번 사투리를 쓰면 걷잡을 수가 없다. 여기 있다가 라디오 DJ 짤릴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사투리로 커밍아웃해야 하는 상황이 올텐데..”라는 깨알 센스로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에 같은 경상도(부산) 대표로 출연한 트레이너 겸 방송인 예정화는 “오빠야,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사투리 써라”라고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
테이는 현재 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달 새 싱글 '그리운 날에는'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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