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속 유승호의 절박했던 호송차 추격 장면이 재구성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2회에서는 극중 오정아(한보배 분)를 살인했다는 혐의로 ‘서촌 여대생 강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재혁(전광렬 분)은 1차 공판내용이 전개됐다.
당시 검사 엄효섭(홍무석 분)이 재혁을 파렴치한 살인범으로 몰아세우며 기소하는 순간, 국선변호사인 송재익(김형범 분)은 말을 더듬고 말았다. 결국 법정에서 나온 재혁은 체념한 체 호송차를 올랐고. 이내 차는 교도소로 이동하게 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에 진우(유승호 분)는 아버지가 탄 호송차를 두드리면서 재혁을 애타게 불렀지만, 호송차는 곧바로 출발하면서 진우는 절망하고 말았다.
해당 장면 촬영에 앞서 유승호는 감정을 다잡으며 준비했다. 그러다 이창민 감독의 큐사인에 맞춰 호송차가 출발하자 유승호는 잔뜩 겁에 질린 눈빛을 한 채 뛰어가며 차를 두드리기에 여념이 없었고, 재혁 역의 전광렬은 유승호를 바라보며 실제 눈물을 흘렸다.
결국 유승호는 10여 차례 이상 재찰영된 이 장면에 몰입하면서 연기 베테랑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진우역 유승호씨가 극중 아버지 재혁의 수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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