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는 기억상실증이 아니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0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진언(지진희)과 여전히 그를 밀어내는 해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언은 자신을 외면하는 해강에게 찾아가 용서를 빌었다.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며 진언은 해강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해당은 “자그마치 4년이 흘렀다”며 냉정하게 진언을 쳐냈다.
또 해강은 설리(박한별)에게도 “최진언 너 가져. 내 눈에 안 띄게 치워”라며 “버릴 땐 간단하게 버리는 게 좋다”고
이어 해강은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백석을 찾아가 술을 마셨다. 백석은 해강이 기억을 잃기 전 좋아했던 시를 읊었고, 이를 들은 해강은 이어지는 구절을 읊어내 기억을 잃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인정 많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독고온기(김현주 분)에서 무적의 도해강으로 파격 변신에 성공한 김현주의 열연에 시청자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