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의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증시 상장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이하 위에화)는 지난 8일 베이징 파이낸셜 스트리트에서 신규 상장 기념 타종 행사를 갖고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의 도약을 알렸다. 위에화(증권코드 833564)의 상장 당일 시가는 20위안으로 시작해 31.8위안으로 마무리됐다. 시가총액은 한화기준 6000억원에 이른다.
상장에 따라 소속 연예인의 개런티 또한 상승했다. 위에화 소속 연예인인 한경의 개런티는 8000만 위안(한화 145억5360만원)을 달성했다. 한경은 위에화 주식의 39.69%를 보유하며 제2 주주가 됐다. 소속 연예인 조비창과 황정도 지분을 획득했다. 이날 현장에는 위에화의 CEO 두화를 포함한 전 임직원 일동과 함께 유니크(UNIQ) 조비창 황정 안유기 등 위에화의 대표 아티스트가 총 출동해 함께 상장을 축하했다.
위에화는 지난 2009년 6월 설립된 이후로 음악 사업,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영화와 드라마, 예능, 디지털 미디어 홍보 등에서 짧은 기간 내에 발전을 이뤄왔다. 포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마케팅 시스템을 갖췄을 뿐 아니라 음악 라이브러리, 인터넷 IPTV 채널 등에서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젊은 팬층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전략으로 타 중국 엔터테인먼트사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며 주목받았다. 지난 4월 씨스타 케이윌의 소속사인 스타쉽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 몬스타엑스 등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들의 중국 매니지먼트를 전담하고 있으며 중국 엔터테인먼트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에는 스타쉽과 합작으로 만든 걸그룹 ‘우주소녀’를 데뷔시킬 예정이다.
위에화는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에도 투자하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