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 배우 류승룡, 스포츠 스타 박찬호·우지원 등이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사진전에 참여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조세현 작가와 손잡고 입양대상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3th ‘Together’을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연다.
조세현 작가는 2003년부터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 사진전을 시작했다. ‘천사들의 편지’엔 그동안 269명의 스타와 사회저명인사들이 동참했다.
사진전을 계기로 국내 입양에 대한 국민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는 분위기다. 올해는 ‘이문세 합창단’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과 교감을 나누고 박경림, 노을, 이수영, 박찬호, 소냐, 알리, 허각, 김완선, 류승룡, 강인, 박상원, 우지원, 로이킴 등의 스타들이 참여한다. 또, 미혼양육가정과 국내 입양가족들도 동참한다.
조세현 작가는 “태어나자마자 이유도 모른 채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된 아기들이지만, 함께 사랑하고 함께 보듬어야 할 우리의 아기들이다. 나아가 미혼양육부모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전의 주제는 ‘Together’이다. 조세현 작가는 “좋은 가정들이 더 많이 자발적으로 나서 국내 입양이 활성화되고, 입양을 주제로 한 ‘
사진전은 네이버 포토갤러리(photo.naver.com)와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www.sws.or.kr)에서도 실시되며, 사진전을 통한 수익금은 전액 입양대상아동의 양육비와 저소득 미혼양육모가정 지원비로 사용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