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새 이름에 대해 논쟁이 뜨겁다.
오는 20일 전라도 광주와 경상도 대구를 잇는 88고속도로의 확장 개통에 ‘광대 고속도로’와 ‘달빛고속도로’ 중 어떤 이름이 붙여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
당초 88고속도로는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라는 의미의 ‘광대고속도로’로 불릴 예정이었지만 한글문화연대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어감이 좋지 않다"고 주장하며 "대구와 광주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빛고을’의 앞 글자를 따 ‘달빛고속도로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국토교통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한글문화연대는 "88고속도로 새 이름을 짓는 일에 원칙이나 규정만을 따지지 말고 우리 말로 지은 옛 지명인 달구벌과 빛고을을 살려 쓰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광교 대
한편 국토교통부 측은 조만간 88고속도로의 새 이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