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딸 조혜정한테 연기 지도 안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배우 조재현이 딸 조혜정이 출연하는 상상고양이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린 연극 '에쿠우스’ 프레스콜에서는 하이라이트 시연과 함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조재현은 "딸 조혜정의 연기에 대해 연기 지도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인 연기 조언을 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나는 '연기 지도'라는 말을 싫어한다. 대학에서 학생들 후배들한테 연기 지도라는 말도 싫어한다. 수업을 하는데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나 역시 구체적으로 배운 적이 없어 가르쳐 줄 수 없다"고 설명하며 "연기에 있어서는 느낌이나 정서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 정도만 조언해준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딸이 나오는 '상상고양이'를 한 두번 봤는데, 재미가 없다"고 언급해 딸임에도 불구하고 촌철살인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