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멜리스’가 내년 2월 개봉한다.
‘멜리스’는 자신의 것을 외면한 채 친구의 가정, 남편, 아이까지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던 한 여자의 끔찍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충격 실화로 2004년 일명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으로 대한민국을 경악하게 만든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당시 대중들은 이 사건에 대해 자신의 친구를 질투해 벌인 살인사건으로 알았으나, 사실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던 한 여자의 사연이 숨겨져 있다.
16일 개봉확정 소식과 함께 ‘멜리스’ 보도스틸이 공개됐다. 친구의 전부를 빼앗고자 했던 가인 역을 맡은 홍수아의 모습과 함께 은정 역의 임성언의 모습이 담겨있다.
‘맬리스’에는 홍수아와 임성언 외에도 조한선, 양명헌, 김하유 등이 출연해 극의 재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꿈 많은 소녀에서 강제 징용되고 난 후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여전히 고통 받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진달래지다’(2013)를 통해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 국제 영화제(CPIFF) 최우수 국제 영화제 수상(2014), Yellowknif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초청(2014), Toronto Short Film Festival 초청(2015) 등 해외 유수 영화제 수상과 초청을 통해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김용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라 눈길을 끈다. 내년 2월 개봉 예정.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