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꽃보다청춘 아이슬란드’를 새롭게 선보일 나영석 PD가 그간 다양한 시리즈를 함께 했던 이우정 작가가 집필 중인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을 언급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영석 PD는 ‘꽃보다’ ‘삼시세끼’ 등의 시리즈를 함께 하는 이우정 작가가 현재 집필하고 있는 ‘응팔’의 성공에 대해 “일단 이우정 작가가 없으니까 심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 PD는 “이우정 작가가 반년 이상 자리를 비우고 있다. 물론 프로그램에 관여도 하고 아이디어도 공유했지만 워낙 드라마라는 게 작가의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니 저도 얼굴 보기 힘들다. 못 본지 오래 됐다”고 말하며 “무사히 잘 끝내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tvN |
이어 나영석 PD는 “이우정 작가가 고생해서 기획한 작품인데, 초반 걱정과는 달리 정말 결과적으로 잘 되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전 사실 드라마는 잘 안 보는 편인데, 이우정 작가 작품은 꼭 본다”고 말하며 ‘응팔’의 열렬한 팬임을 드러냈다.
나 PD는 “‘응팔’은 매 회 볼 때마다 운다. 이우정 작가의 작품이 정말 좋은 이유는 드라마에 악한 사람이 안 나온다. 저는 그런 게 좋다”고 말하며 “이우정 작가의 컬러가 분명하다”고 말하며 파트너인 이우정 작가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한편, 나영석 PD의 신작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는 배우 조정석, 정우, 정상훈, 강하늘이 아이슬란드로 떠나 펼치는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1월1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