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은 지난 3일 방송된 ‘너목보2’에 ‘볶음밥 3년차 올드보이스’로 출연했다. 김용진은 10년차 가수다. 그럼에도 음치판정단으로 나선 김조한, 이상민, 신사동호랭이 등은 그의 존재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김용진이 고현정, 조인성 주연 드라마 ‘봄날’ OST 타이틀곡 ‘봄날’을 부른 원곡 가수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경악 그 자체였다.
방송 이후 ‘봄날’이 음원차트에 재등장하는 등 '역주행'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김용진은 그간 3인조 남성그룹 보헤미안의 멤버라는 사실과 함께 수많은 OST 가창자로 활동해왔다.
김용진은 지난 14일 첫 전파를 탄 SBS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 첫 번째 OST ‘눈 감아도’의 가창자로 발탁됐다. '눈 감아도' 음원은 18일 발매됐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그동안 김용진과 여러 차례 OST 작업을 통해 교감을 이루어왔는데 신곡 ‘눈 감아도’ 역시 빠른 곡 해석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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