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직업의 정석’이 ‘코미디빅리그’ 2015년 4쿼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2015년 4쿼터 12라운드(150회)에서는 ‘직업의 정석’이 ‘깽스맨’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1라운드까지 단 1점차로 전체 2위를 달렸던 '직업의 정석'은 2주 연속 관객 투표 1위를 차지하며 마침내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2015년의 모든 쿼터를 마무리한 ‘코빅’은 시청률 면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각 쿼터별 12회차 시청률 평균은 1쿼터 2.2%, 2쿼터 2.5%, 3쿼터 2.7%. 20일 방송을 끝으로 4쿼터는 2.9%로 마무리해 2016년에 이어질 승부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게 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기준 / 쿼터별 12회차 평균 시청률)
↑ 사진=코미디빅리그 방송 캡처 |
‘직업의 정석’을 이끈 양세형은 “관객 여러분들이 이 코너를 같이 해주시지 않았다면 이렇게 우승할 수 없었을 것이다. 관객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코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직업의 정석’에서 열혈 연기를 선보여 준 관객들과 ‘코빅’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쿼터 내내 1위를 달리던 ‘깽스맨’은 막판 상승세를 탄 ‘직업의 정석’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깽스맨’에서 ‘속초 진호’로 사랑받은 이진호는 “‘직업의 정석’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오늘 너무 잘했다. 100% 인정한다”고 우승을 차지한 ‘직업의 정석’ 팀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3위는 ‘오지라퍼’가 차지했다. 마지막 세 라운드에서 승점 2배 룰 혜택으로 ‘깝스’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선 ‘오지라퍼’는 이 날도 코너 순위 3위를 차지하며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뒷심을 과시했다.
최종 라운드였던 이 날 ‘코빅’에서는 각 코너가 비장의 무기로 전력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깽스맨’에서는 26년 만에 코미디 무대에 오른 ‘개그계의 대부’ 임하룡이 히든카드로 출연했고, ‘깝스’에는 ‘천의 얼굴’ 정성호가 무대에 올랐다. ‘오지라퍼’에는 ‘로맨틱 여심저격남’ 알렉스가 출연, 꽁냥꽁냥 설정극을 선보였다.
한편 ‘코빅’은 오는 27일, ‘코빅’ 4쿼터를 빛낸 코너만을 모은 ‘4쿼터 취향 저격 특집’이 방송된다. 한 주간의 재정비를 거친 ‘코빅’은 2016년 1월3일에 1쿼터로 다시 돌아온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