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22일은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동지다.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으며 음력으로는 11월 중기다.
이날은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서 밤이 가장 길다. 같은 시간에 남반구에서는 이와 반대인 하지가 된다.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종교적으로 혹은 풍속적으로 축제를 삼았다.
특히 동지에는 옛날부터 붉은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던 풍습이 있다. 동지 팥죽은 새알심을 넣어 끓이는데 가족의 나이 수대로 넣어 끓이는 풍습도 있다. 그래서 팥죽을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는 말도 있어 민간에서는 작은 설이라고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