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A양(11)은 지난 22일 오후 8시20분쯤 자신이 살고 있던 한 아파트 3층에서 지하 1층 주차장으로 떨어져 숨을 거뒀다.
A양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투신했다. 경찰조사결과 A양은 부모의 이혼 이후 어머니와 이 아파트에 거주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A양이 직접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
경찰 관계자는 "A양이 이 아파트 복도에서 투신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날이 밝으면 자살 동기 등 정확한 사건 정황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