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가수 겸 배우 간미연이 ‘뇌순녀’ 캐릭터 덕분에 어린 친구들도 많이 알아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30일 오전 10시 방송되는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Showbiz Korea)에는 가수 겸 배우 간미연 편이 방송된다.
간미연은 곧 방영될 드라마 ‘무림학교’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별한 인생 교육을 가르쳐주는 학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 드라마 ‘무림학교’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스포츠와 댄스 선생님 유디 역이다.
↑ 사진제공=아리랑TV |
솔로 가수로 활동을 해오다 배우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가 따로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그는 “사실 솔로로 데뷔하기 전부터 연기자 회사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 그 때만 해도 배운 게 노래고 춤추는 거라 가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거절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간미연은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김수로 프로젝트 1탄 연극 ‘발칙한 로맨스’를 하게 되었는데 연기가 이렇게 재미있고 매력적인 건지 몰랐다”고 대답해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1997년 베이비복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간미연은 그 당시 다른 아이돌그룹과는 다르게 섹시한 콘셉트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그는 “처음 중국 공연을 갔을 때 저희는 한국어로 된 노래를 하고 말도 안 통하고 하고 싶은 말도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간미연은 “그럼에도 저희를 정말 좋아해주셨다. 눈을 마주치게 되면 눈빛교환이 되더라. 외국인과 처음으로 노래로 통하고 눈빛교환이 되고 마음으로 통한다는 것을 알게 되서 굉장히 행복했다”고 대답하며 베이비복스로 중국에서 활동하던 시절 팬들과 교감했던 소중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뇌순녀’로 많은 화제가 된 간미연은 단어는 참 예쁜데 혹시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제가 스스로 만든 캐릭터이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저를 잘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많이 알아봐주시고 저를 보면 많이 웃어준다. 그렇게 저를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아서 참 좋다”고 대답하며 ‘뇌순녀’라는 캐릭터에 대한 즐거운 마음을 고백했다.
털털함이 매력적인 간미연과의 인터뷰는 오는 30일 아침 10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 ‘Showbiz 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