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정우성이 좋아하는 멜로 영화로 ‘천장지구’를 꼽았다.
정우성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멜로 영화에 대해 “‘천장지구’다. 우리 세대는 비극작인 사랑을 강요 받지 않았나. 막 ‘평생 사랑할 거야’ ‘헤어지고 아프고’하는. 문화는 다 비극이고. 현실 도피적인 판타지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이나. 터프가이의 사랑 그런 것들이 주를 이루던 시기”라고 설명하며, ‘비트’를 언급하자 “다시 한 번 그런 작품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
특히 정우성은 “로맨틱 코미디도 앞으로 하고 싶다. 남녀의 심리에 위트까지 더하는 장르라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생각하는 상대 배역을 묻자 “김하늘”이라고 단번에 답해 눈길을 모았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우(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진영(김하늘 분)이 지워진 기억대신 새로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10년의 삶과 사랑, 상처와 추억까지 통째로 지워진 한 남자의 시선을 통해 기억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오는 7일 개봉.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