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승철(50)이 캐나다 투어 ‘더 베스트 라이브 인 밴쿠버’를 통해 감동을 전달했다.
이승철은 1월4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캐나다 밴쿠버 올피움시어터에서 캐나다 투어 ‘더 베스트 라이브 인 밴쿠버’를 열었다.
유서 깊은 클래식 공연장 올피움시어터에는 3000여명의 교포 및 현지 팬들이 30년차 가수의 방문을 환영했다. 평일임에도 만원사례를 이뤘다. 이승철이 밴쿠버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사진 제공=진엔원뮤직웍스 |
이승철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데뷔 30주년 기념 성격을 겸한 이번 공연은 첫 곡 '마이 러브'(My love)로 시작됐다. 이어 이승철은 '인연' '희야' '그사람' '긴하루' '사랑 참 어렵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소리쳐' '손톱이 빠져서' '네버엔딩 스토리' 등 30여의 히트곡을 불렀다”며 “‘더 베스트 라이브 인 밴쿠버’에는 특별한 순서도 준비됐다. 공연 막바지에 이승철을 비롯한 25명의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송 '그날에'를 열창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감격스러운 분위기에 다수의 남녀 관객들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곳곳에서 목격됐다”고 “이승철은 준비된 모든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이 재청을 잇따르자 피아노 반주곡만으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즉석에서 불렀다"고 덧붙였다.
공연을 마친 이승철은 "캐나다 밴쿠버 팬분들의 열정적인 반응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가슴이 뜨거웠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승철이 공연을 한 '올피움시어터'는 1927년 설립된 캐나다 밴쿠버를 상징하는 클래식 공연장이다. 진엔원뮤직웍스는 “이승철은 관객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보컬의 맛을 더욱 생생히 전달하고자 유서깊은 공연장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오는 8~9일 토론토에서 캐나다 투어를 이어간다.
↑ 사진 제공=진엔원뮤직웍스 |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