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의 1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 나라'가 미국에서 정식 개봉한다.
배급을 맡은 시네마달은 오는 16일 달라스 지역의 독립극장인 씨네 오아시스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이 극장은 달라스 지역 캐롤튼(Carrollton) 한인타운 부근에서 2015년 7월 개관했다.
개봉 소식을 들은 미국 관객들은 세월호의 아픔을 나누고자 티켓 나눔애 대한 문의를 해오고 있으며, 익명의 독지가 몇 명은 100장의 표를 사전 구입해 나눔을 약속했다.
이는 국내에서 이어진 ‘나쁜 나라’ 티켓 나눔 현상이 도미노처럼 일어난 결과로 보인다.
지난 12월 17일, 대구에서 한 관객이 오오극장에서 ‘나쁜나라’ 전석을 구매해 나누줬다. 서울에
‘나쁜 나라’는 2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