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애인있어요’ 백지원이 외로움을 느끼는 나영희에게 조언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홍세희(나영희 분)가 CF촬영 후 최진리(백지원 분)와 휴식을 가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최진리는 홍세희가 영양제를 먹자 “치매나 조심해라. 괜히 치매 걸려서 똥칠하고 먹칠하고, 다른 병이야 미안한 줄도 안다. 치매는 통제 불능에 회복 불능이다. 비극도 그런 비극이 없다. 미리 예방하고 조심하자”고 말했다.
↑ 사진=애인있어요 캡처 |
이어 “아까 감독이 ‘애도 없어요. 남편도 없어요. 천국이에요” 하니까 슬펐다. 아무도 없는 게 슬프고 지옥 같았다. 시한부 선고 받은 사람들은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냐“고 전했다.
최진리는 “별수 있냐. 태어날 때는 몰라도 잘나나 죽을 때는 혼자 죽는다. 알고 보면 다 고독사다. 오늘부터 나랑 이거 먹자. 뇌총총 100이다. 좀 전에 광고 촬영했던 거다”라며 약을 권했다. 홍세희는 “뭐냐. 내가 CF 찍었던 게 치매 보조제냐”라며 당황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