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서민교 기자] 그룹 장미여관 육중완이 10년 지기였던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런데 말하고 나니 ‘19금(?)’ 사연이었다.
11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내 인생의 OST’ 특집으로 가수 변진섭, 홍지민, 장미여관, 홍진영, 에릭남, 정은지가 출연했다.
3월 결혼을 앞둔 육중완은 이날 예비신부에 대해 “10년 지기 친구였다. 절대 얘랑은 사귈 일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친구가 사귀었던 남자도 알고, 내가 사귀었던 여자도 알던 친구였다”고 밝혔다.
↑ 사진=SBS 화면캡쳐 |
여기까지는 달달한 러브스토리. 하지만 육중완은 뜻밖의 사연을 공개하며 육중완스럽게 선을 가볍게 넘었다. 육중완은 “내가 우연히 커피를 마시다가 사귀자는 말도 안하고 누워 버렸다”고 말했다.
모두 무릎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육중완은 “누웠는데 여자친구 심장이 ‘쿵쿵쿵’ 하더라. 그 심장소리를 들으니까 ‘얘도 지금 떨고 있구나’를 느끼고 사귀자고 했다”고 반전 스토리를 전했다.
김제동을 비롯해 광희도 당황해 “무릎으로 누웠는데 (가슴을 가리키며) 여기에 머리를 둔 것 아니냐”며 민망해 했고, 변진섭도 “무릎에 누워도 머리가 커서 닿은 것 뿐”이라고 대신 해명을 하기도 했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