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김희애와 이미연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비교했다.
유아인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에서 "'밀회'에서 김희애 선배와는 치명적인 사랑이고 불륜이기도 했다"며 "물론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쁘고 알콩달콩한 사랑이 없었다면 이번에는 철부지 어린애처럼 들이대고 감정을 교류하는 장면도 많았다"며 "인물도 많으니 이미연 선배에게 더 까불고 치대는 부분이 생기더라. '밀회' 때보다 더 좋았다. 지금이 항상 중요하니까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겼다.
'좋아해줘'는 좋아하는 사람의 SNS를 몰래 찾아보고, 말로 못한 고백을 '좋아요'로 대신하며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세 커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렸다.
악명 높은 스타작가 조경아(이미연)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