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가 스폰서로부터 제안을 받은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강원경찰청 4대악 홍보대사로 활동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2013년 5월 타히티는 강원경찰청 4대악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한 바 있다.
타히티의 홍보대사 활동은 춘천경찰서 형사과에 근무하는 타히티 멤버 지수 아버지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 역시 2015년 1월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아버지가 현직 경찰서 수사 과장"이라고 밝히며 자랑스러워하며 경찰과의 인연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1일 지수는 자신의 SNS에 브로커에게 스폰 제안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해당 글에서는 브로커가 "손님 한 분께서 지수 씨의 팬이다. 지수 씨는 한 타임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원까지 받으실 수 있다"고 제안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4일 후 답이 없자 다시 "페이 좋고 다 맞춰 드리겠다. 비밀 절대 보장되며 손님 한 분과 만남 부탁드린다"고 다시 한번 제시하며 금액을 400만원까지 올
이에 소속사는 “문자가 오기 시작한 건 꽤 됐다”며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지만 국내 입국하는 대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멤버 지수의 아버지가 경찰서 수사과장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족과 연계시킬 생각은 없고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