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이 열린 가운데 가수 XIA 김준수가 참석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XIA 김준수는 최근 제 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국내 인기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0% 사전 투표 결과로 선정되는 국내 인기상 투표는 국내 팬들의 투표로만 이루어지는 상이다.
XIA 김준수는 지난해 발표한 3집 '플라워' 앨범의 타이틀곡 '꽃'으로 후보에 올라 46.7%의 득표율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14일 진행되는 시상식에는 인기상 시상이 제외되어 XIA 김준수는 ‘서울가요대상’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방송활동의 제약 등에도 팬들의 사랑에 인기상을 거머쥐었으나 참석하지 못한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자 XIA 김준수는 자신의 SNS에 “마음이 아프다. 난 아무래도 괜찮지만~여러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본다면..그 정성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는 내가 너무 밉다.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함에 가슴이 찢어진다. 또 빚을 진다..미안하다”는 글을 남기며 팬들을 위로했다.
‘서울가요대상’의 인기상 부문은 2015년 11월 27일부터 2016년 1월 12일까지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권은 어플 등을 설치한 후 받거나 유료 결제를 통해 구입할 수 있어
데뷔 13년 차로 다사다난한 일들은 모두 지나왔을 XIA 김준수지만 아직도 팬들과 함께 헤쳐 나가야할 길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서가대, 공정이라는 단어가 무색하다” “서가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지난 47일간 시상식에 서서 상을 받는다는 모습 그 한 장면을 상상하며 열심히 달려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