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양이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쏟아지는 관심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방송인 레이양은 16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나 혼자 산다’ 방송하고 많은 응원글 감사합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취생활을 시작하면서 포기한 것들이 많았다고 밝히며 “돌아보면 그래서 더 단단해졌다. 생활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여유로운 친구보다 안 먹고 안 써야 그들과 비슷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다이어트에 관한 질문에는 “저도 3년 동안 맘먹은 것처럼 빼지 못했고, 안 해본 운동과 다이어트 방법이 없었는데 번번이 실패했다”며 “그러면서 저만의 답을 알게 되었는데 첫 번째가 절실함, 두 번째가 식단, 세 번째가 운동 이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우울증 탓에 폭식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던 그는 “저를 사랑해야 남도 저를 사랑한다는 걸 알았다. 저처럼 사고당하신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저도 위로를 많이 받았고
한편 레이양은 전날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교통사고 후 합의금이 없어 수술과 치료가 늦어져 힘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홀로 서울에 상경해 자취생활을 시작하며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낸 것을 가감 없이 밝혀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