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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박진영 사과, 대만 국기 논란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기사입력 2016-01-16 17:01 l 최종수정 2016-01-16 19:04

쯔위 박진영 사과/ 사진=영상캡쳐
↑ 쯔위 박진영 사과/ 사진=영상캡쳐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가 사과를 밝혔습니다.

14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차이나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쯔위의 사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쯔위는 중국어로 “죄송하다. 진작에 직접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직면해야 할지 몰라서 이제서야 사과를 드리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중국은 하나 밖에 없으며, 해협 양안(중국과 대만)이 하나며, 전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고 여긴다”고 덧붙였습니다.

쯔위는 “중국인으로 해외 활동하면서 발언과 행동의 실수로 인해 회사, 양안 네티즌에 대해 상처를 드릴 수 있는 점에 매우 죄송스럽다고 생각된다”면서 “여러분들께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중국활동을 중단하고 제 잘못을 돌아보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사과 드린다. 죄송하다”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JYP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물의를 일으키게 돼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도 전했습니다.

JYP는 "대만은 쯔위의 고향이고, 대만과 쯔위는 끊을 수 없는 관계지만, 대만 사람이라고 모두 대만 독립 운동자가 아니다. 쯔위는 어떠한 대만 독립적인 발언도 한 적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퍼진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여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회사가 아티스트의 관리가 부족함이 있었다면 죄송스럽다고 생각하며, 중국 네티즌에게 답변이 지체되어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또한 죄송스럽다. 앞으로는 저희

가 엄격히 상황을 지켜보며 이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겠으며, 여러분도 언제나 많은 의견을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쯔위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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