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가수 신혜성이 솔로 댄스가수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신혜성은 지난 12일 자신의 솔로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 ‘딜라잇’(delight)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생각보다 생각나’ ‘끝이야’ ‘예뻐’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로코 드라마’로 감미로운 매력을 담은 댄스곡이다.
‘로코 드라마’는 신혜성과 그의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그가 솔로 앨범 최초로 댄스 퍼포먼스를 시도한 곡이기 때문이다. “발라드가수가 퍼포먼스를 하러 나온 게 어색하게 느끼도록 하기 싫어서 열심히 연습 했다”고 말할 만큼 고민이 많았을 그의 무대는 모든 걱정을 떨쳐내기에 충분했다.
◇신혜성에 꼭 맞는 댄스곡
‘로코 드라마’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신화의 노래와는 거리가 있다. 강렬한 퍼포먼스보다는 섬세함에 중점을 뒀다. 의자에 앉은 댄서를 조심스럽게 터치하는가 하면 손으로 꽃 모양을 만들어 리듬과 함께 활짝 틔운다. 멜로디 역시 신혜성의 미성이 더욱 돋보인다. 신혜성의 이미지에 딱 맞는 퍼포먼스와 노래가 함께 갖춰진 셈이다.
◇다른 의상에 따라 달라지는 매력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편안한 후드티를 입고 등장했다. 같은 춤이지만 앞서 소개했던 두 무대보다는 조금 더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이 외에도 발라드곡인 ‘끝이야’를 부를 때는 터틀넥 니트와 같은 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