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기사 이세돌이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대결을 펼친다.
‘알파고’는 영국의 인공지능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다.
‘알파고’는 유럽 바둑 챔피언에 올랐던 중국계 프로기사 판후이와의 5번기에서 5승 무패로 승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치수(置數·바둑을 둘 때 실력이 약한 쪽이 미리 접히고 두는 돌의 개수. 일종의 핸디캡) 없이 인간 프로기사와 정식으로 대국해 이긴 것은 처음이기에 이세돌과의 대결 역시 주목받는다.
이세돌 9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
또 “인공지능이 놀라울 정도로 강하며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들었지만, 나는 이번 대국에서는 이길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변하지 않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승자는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가져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