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케이블방송 tvN ‘배우학교’ 백승룡 PD가 섭외 과정의 고충을 털어놨다.
백승룡 PD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배우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섭외 과정이 힘들었다. 자신이 연기를 못하는 배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어서 제안이 갔을 때 흔쾌히 수락하진 않았다”며 “더 많은 사람이 같이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 사진=곽혜미 기자 |
백 PD는 “용기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며 “나머지 사람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그맨, 배우, 가수 등 다양한 분야 스타들을 섭외한 것에 대해 “배우가 되고 싶은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사람들을 모으면 재밌는 걸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기획하게 됐다”고 답했다.
함께 자리한 박신양은 “사실 섭외에서 진통이 컸던 걸로 안다. 나 역시 누가 됐든 출연하는 사람이, 진심으로 배울 각오가 돼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여기 출연한 7명은 이미 용기 있는 사람이다. 연기를 배우는 건 엄청난 각오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우학교’는 연기 교육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박신양, 이원종, 박두식, 심희섭, 장수원, 남태현, 유병재, 이진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