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남다른 사랑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MBC '리얼스토리 눈'은 10일 방송에서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경북 영천에서의 삶을 들여다본다. 제작진은 경북 영천의 산채와 약재가 풍부한 채약산 끝자락에 위치한 파란 지붕의 한옥에서 MC 김재원과 박연경 아나운서가 신성일의 집을 찾는 모습을 전한다.
먼저 신성일은 최근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엄앵란의 소식을 전했다. 엄앵란은 지난해 말, 방송을 통해 유방암을 진단받은 후 지난 1월 15일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엄앵란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녹화 다음날 아침, 남편 신성일에게 전화해 소식을 알렸다. 너털웃음을 지으며 전화를 건 목소리에 신성일도 "마음이 아팠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신성일은 유방암 소식에 함께 병원에 가 검사를 받고, 수술부터 회복하는 과정에 까지 엄앵란 옆을 지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64년 작품을 통해 만나 하객만 4000명이 몰렸던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화제를 낳았지만 52년 동안을 함께 살아오며 숱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따로 산지 20여 년이 흘렀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물론 신성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