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올 설 황금연휴 극장가의 승기는 영화 ‘검사외전’이 거머쥐었다. ‘검사외전’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부동의 예매율 및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개봉 8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지난 10일 93만127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37만6417명을 기록했다.
설 연휴 극장가에서 ‘쿵푸팬더3’과 치열한 흥행 대결을 펼친 ‘검사외전’은 이미 ‘압승’을 예고한 상태였다. 전국 2400여개 스크린 중 1778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연휴 기간 동안 70% 이상을 차지하는 스크린 수를 보였기 때문이다.
“극장에 가니 ‘검사외전’ 밖에 볼 게 없다”라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스크린 독식이 이어진 상황에서 ‘검사외전’의 흥행 바람은 당연히 거세게 불었다. 개봉 3일째인 지난 5일 100만 돌파부터 매일 100만씩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 속도로 자체 기록을 경신한 ‘검사외전’은 개봉 2주차에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위력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네이버, 다음, 맥스무비, 예스24, 인터파크까지 주요 예매사이트와 극장, 포털 사이트에서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