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선수 시절 곁에서 지켜 본 ‘대박이 아빠’ 축구선수 이동국의 진면모를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스타 가족의 비밀’ 편에는 최근 ‘스포테이너 (스포츠+엔터테이너)’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인다. 이천수는 방송을 통해 자신의 근황과 함께 예능계에 먼저 자리 잡은 선배 이동국, 안정환의 선수 시절 일화 등을 솔직하게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최근 ‘대박이 아빠’로 각광받고 있는 선배 이동국의 모습에 대해 “착실한 선배이자 가정적인 남자로 이미 축구계에서 유명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인 시절 이동국 선수를 처음 봤을 때 남다른 포스가 느껴졌다”면서 “당시 이미 고종수, 안정환 선수와 함께 스타덤에 올라있던 이동국 선수는 실력이나 외모 모두 출중했다. 신인이었던 저는 커다란 벽을 마주하는 느낌이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또 이천수는 최근 예능계 특급 유망주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선배 안정환과 이동국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선배이기 전에 제 라이벌이다. 두 선배의 존재가 제게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제가 욕심이 많아서인지 두 사람은 선수 때나 지금이나 제 마음 속 라이벌"이라고 질투 섞인 부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육아 예능이 탐나지 않냐”는 MC 주영훈의 물음에 이천수는 “육아 프로를 통해 예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선배들이 보면, 저도 많이 탐나더라. 딸이 4살인데 말도 잘하고 참 예쁘다”며 적극적으로 어필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주영훈은 “국가 대항전을 앞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엄격한 합숙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물었고, 이에 이천수는 “해외 선수들의 경우, 경기 기간에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생활을 한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단체로 합숙을 하거나 부부 간 각방을 쓰도
이외에도 스타와 그 가족에 관한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