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LTE급으로 폭풍 성장한 그룹 세븐틴이 앵콜 콘서트로 그 인기를 증명한다.
세븐틴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라이크 세븐틴-보이즈 위시’(LIKE SEVENTEEN-Boys wish) 앵콜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스스로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 작곡, 퍼포먼스까지 제작하는 아이돌로 힙합, 보컬, 퍼포먼스 세 개의 유닛으로 구성됐다. 데뷔곡 ‘아낀다’와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만세’를 통해 주목을 받았으며 두 앨범 판매량이 17만장을 넘어섰다.
↑ 사진=곽혜미 기자 |
그 결과 세븐틴은 데뷔 후 7개월만에 지난해 12월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8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던 세븐틴은 이번 앵콜 콘서트로 3500석을 매진시키며 급성장한 인기를 증명했다.
호시는 “작년에 작은 공연장에서 하다가 큰 공연장으로 오게 됐을 때 걱정이 됐는데 매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범 판매량과 콘서트 매진 결과로 팬덤의 인기를 증명해 낸 세븐틴은 제 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제 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했다. 데뷔 1년 만에 급속도로 성장한 배경으로 멤버들은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는 신선한 콘셉트를 꼽았다.
승관은 “데뷔할 때부터 멤버수도 많고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서 주목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무대를 보고 나서도 재미있게 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고 그 모습을 팬들이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번 앵콜 콘서트에서 세븐틴은 기존 앨범활동을 통해 보여준 ‘아낀다’ ‘만세’는 물론 앨범 수록곡과 미공개 곡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지는 “세븐틴이 항상 보여주는 단체 무대와 세 개의 유닛, 열세명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엔 솔로 스테이지를 구성해서 한 명 한명 부각될 수 있게 구성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곡인 ‘월간 윤종신’ 발표곡인 ‘초콜릿’도 처음 선보인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콘서트에 이어서 1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13소녀 표류기’에 출연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