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의 주역들이 전격 공개됐다. 그야말로 초호화 라인이다.
뮤지컬 ‘위키드’ 측은 15일 오전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이 지휘한 오디션을 통해 엘파바 역에는 차지연 박혜나가, 글린다 역에는 정선아, 아이비가 발탁됐다. 피에로 역에는 민우혁, 고은성이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 외에도 마법사 역에는 남경주, 이상준이 뽑혔다. 모리블 학장 역에는 이정 화, 김영주가 딜라몬드 교수 역에는 지혜근이 뽑혔다. 네사로즈 역에 이예은, 보크 역에 이우종 배우가 캐스팅됐다.
초연 당시 엄청난 인기로 돌풍을 일으켰던 터라 이번에는 누가 새로운 마녀로 대중 앞에 설 지 관심이 쏠렸다.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내로라하는 톱 클래스 디바 4인이 캐스팅 돼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배우들을 기반으로 새롭게 합류 하는 배우들, 그리고 베테랑 배우와 라이징 스타까지 골고루 조화를 이뤘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2016년 첫 브로드웨이 및 북미투어 주간 박스오피스 1위, 브로드웨이 최초 주간 박스오피스 300만 달러 돌파, 최고 주간 매출 기록 등, 공연되는 모든 도시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여전히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2년 내한공연, 2013년 한국어 초연 등으로 흥행은 물론 높은 완성도로 폭 넓은 관객층의 사랑을 받으며 뮤지컬 산업의 저변을 넓혀 왔다.
‘오즈의 마법사’를 뒤집은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선과 악, 우정을 다룬 스토리, 그래미상 수상, 트리플 플래 티넘을 기록한 아름다운 음악, 15초마다 바뀌는 무대, 단 한
2016년 첫 위키드의 지방 도시가 될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4주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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