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예능전망대] ‘응팔’ 사총사, 아프리카 ‘꽃청춘’으로 돌아온다

시청자의 예능 프로그램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지상파부터 케이블, 종합편성채널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매주 시청자의 리모컨을 유혹하고 있죠.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굴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또 시청자의 입맛을 가장 잘 파악한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이에 방송에 앞서 한 주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이다원 기자]

◇ 쌍문동 그 녀석들, 아프리카 꽃으로 다시 태어나다-tvN ‘꽃보다 청춘’ (2/19)

올 초 전국을 ‘쌍문동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그 녀석들이 이번엔 아프리카 ‘꽃청춘’으로 뭉친다. 류준열, 안재홍, 박보검, 고경표 등 4명의 배우들이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에 출연한 것.

↑ 디자인=이주영

이들의 아프리카 고행기(?)는 시작부터 다이나믹했다. 복고 신드롬의 중심에 섰던 네 사람은 태국 푸켓에서 포상 휴가를 즐기다가 현지에서 납치됐고, 아무 준비 없이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덜렁 떨궈졌다. 하지만 ‘하쿠나마타타’라는 말처럼 걱정을 뒤로하고 온전히 여행을 즐기는 청춘의 당돌한 매력을 그대로 발산했다고.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의 인간적인 매력은 오는 19일 오후 9시45분에 만나볼 수 있다.

◇ ‘대세’ 여자친구, ‘마리텔’도 접수할까-MBC ‘마아 리틀 텔레비전’ (2/20)

가요계 ‘대세’ 여자친구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을 접수한다. 이들은 이제까지 ‘마리텔’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등 히트곡을 연달아 배출하며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다크호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노출되지 않아, 이번 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마리텔’에는 김구라, 정샘물, 데프콘, 빽가 등이 출연해 다양한 콘텐츠로 실력을 겨룬다. 방송은 20일 오후 11시15분.

◇ 김민정·유라, 새 MC로 승부한다-올리브 ’테이스티로드’ (2/20)

배우 김민정과 걸스데이 유라가 ‘맛집전도사’로 변신한다. 케이블방송 올리브 ‘테이스티로드’ 새 MC로 합류하며 새로운 ‘먹방 자매’ 탄생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박수진과 애프터스쿨 리지의 뒤를 이어 ‘테이스티로드’의 안방마님으로서 활약한다.

김민정과 유라의 조합은 그동안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것이기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빚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똑 부러지는 이미지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던 김민정과 ‘백치미’로 사랑받은 유라가 얼마나 참신한 맛 표현을 하고 재미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두 사람이 새롭게 진행하는 ‘테이스티로드’는 오는 20일 낮 12시에 첫 방송된다.

◇ 차오루 예능감, 군대 가도 빵 터지나요?-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4’ (2/21)

피에스타 차오루의 예능감에 물이 올랐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반짝 떠오르더니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까지 입성한 것. 엉뚱한 입담으로 사랑받는 그는 군대까지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이번 여군특집은 차오루를 비롯해 애프터스쿨 나나, 트와이스 다현, 시크릿 전효성, 공현주, 이채영, 김성은, 개그우먼 김영희 등 8명의 멤버가 캐스팅됐다. 16일 국군의무학교에서 군복을 입고 동료애 빛나는 병영 생활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차오루의 활약이 기대된다. 짧은 시간에 예능 스타로 떠오른 만큼 매 시즌 스타를 배출한 여군특집에서도 영광의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1일 오후 6시20분에 확인해볼 수 있다.

◇ 금주의 첫방·종영 예능

방송인 이경규와 딸 예림이 이번엔 ‘착한 예능’을 들고 나왔다.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이 바로 그 주인공.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이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트럭을 끌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시골 어르신들에게 유쾌한 활력을 선사한다. 오는 17일 오후 4시에 첫 방송된다.

어린이를 위한 힐링 예능 프로그램 Mnet ‘위키드’도 오는 18일 오후 9시40분 베일을 벗는다. 박보영, 타이거 JK, 유연석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어린이들의 멘토로 나서고, 작곡가 윤일상, 유재환, 비지 등이 어린이들과 함께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오는 20일엔 언니들의 ‘센’ 토크가 몰려온다. 장도연, 변정수, 황수경이 MC를 맡은 O tvN ‘금지된사랑’이 이날 오후 11시30분에 스타트를 끊는다. 실제 있었던 금기를 깬 불편한 사랑 얘기를 소재로 한 신개념 드라마 토크쇼로 어른들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로맨스를 직설적으로 풀어낸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