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두 번째 3D옴니버스 ‘방 안의 코끼리’의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5일 오전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한국영화아카데미의 두 번째 3D옴니버스 ‘방 안의 코끼리’가 2016년 라이징 스타들과 다채로운 장르의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방 안의 코끼리’ 메인 포스터엔 블랙코미디 ‘치킨게임’의 곽시양, 신동미, 김태한, 에로틱멜로 ‘세컨 어카운트’의 미람, 서준영, 판타지액션 ‘자각몽’의 권율 등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개성 강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 사진=인디스토리 제공 |
3D 옴니버스의 장르 본연의 재미를 살린 배우들의 각양각색 표정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날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마치 퍼즐처럼 도입, 이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점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세 번째 작품인 ‘자각몽’의 경우 주인공인 권율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있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그간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제작한 영화 ‘파수꾼’의 이제훈,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류준열, ‘신촌좀비만화’의 손수현 등 라이징 스타에 이어, ‘방 안의 코끼리’를 통해 스타덤에 등극할 다음 배우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을 뜻하는 속담 ‘방 안의 코끼리’에 걸맞은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안의 불편함을 만나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문구는 각각의 작품들이 선보일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며 각 영화별 키워드인 ‘거짓말’ ‘외로움’ ‘트라우마’를 통해 동시대의 현대인들이 가지고 살아가는 ‘내 안의 코끼리’를 마주하라는 영화적 메시지를 던진다.
이처럼 대세 배우들의 강렬한 조합과 신선한 카피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방 안의 코끼리’ 올 봄, 한국형 3D 옴니버스 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며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