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부산시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을 사실상 해촉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최근 이 집행위원장 재선임 결정 여부를 놓고 오는 25일 정기총회를 열자고 부산시에 요청했다. 그러나 부산시는 정기총회 일정을 잠정 보류했다.
이 집행위원장은 지난 2007년 2월24일 BIFF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이후 9년째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상황. 이번 정기총회가 열리지 않으면 임기 만료로 자동으로 해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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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초청작인 ‘다이빙 벨’ 상영 이후,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과 감사원 감사 그리고 이용관 위원장 및 전·현직 사무국장에 대한 검찰 고발에 이르면서, 국내외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