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로버트 드 니로의 신작 ‘오 마이 그랜파’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급사 판씨네마는 지난 해 영화 ‘인턴’으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의 신작 ‘오 마이 그랜파’가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는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오 마이 그랜파’는 자유영혼을 지닌 쿨가이 할아버지 딕(로버트 드니로 분)의 성공 공식만을 충실히 따르고 살아가는 엘리트 손자 제이슨을 위한 통제 불능 인생수업을 그린 코미디이다.
↑ 사진=판씨네마 제공 |
특히 영화 ‘인턴’의 열정 가득했던 CEO 앤 해서웨이에 이어 할리우드의 대표 청춘스타 잭 애프론이 새로운 멘티로 출연, 로버트 드니로와의 새로운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오 마이 그랜파’는 지난 2015년 11월 진행된 아메리칸 마켓 모니터링 시사회에서 9.3이라는 놀라운 평점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은 데 이어 지난 1월22일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에서는 동시기개봉작 중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오 마이 그랜파’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에서는 두 주인공인 로버트 드니로와 잭 에프론이 상반된 패션으로 등장, 영화 속에서 선보일 이들의 캐릭터와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유영혼을 지닌 쿨한 할아버지인 로버트 드니로는 패도라와 하와이안 레드 셔츠로 자유로운 비치룩을,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는 꼰대 같은 손자 잭 에프론은 2:8 가르마에, 단정한 셔츠와 니트로 전형적인 엘리트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것. 또한 포스터 속 시크한 표정의 두 남자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핑크색 컨버터블카는 아이러니한 웃음을 유발하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색다른 유머를 기대하게 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