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천호진에게 자신의 답답함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성계(천호진 분)가 이방원(유아인)을 추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이성계에게 "초영과 대질을 시켜주십시오. 제 결백을 증명해야겠습니다. 아바마마와 삼봉의 뜻을 그저 따라드릴 수 없습니다"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이성계는 "세자가 되겠다는 것이냐. 나는 이미 세자를 정했다. 세자가 되려고 하면 네 동생도 삼봉도 나까지 쳐야 할 것이다. 그리 할 수 있겠느냐. 이 애비가 너에 대한 정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 그 욕심 멈추거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왜 제가 가진 꿈만 욕심이라고 하십니까. 왕이 된 것은 아바마마의 꿈이 아니었습니다. 의안대군 역시 꿈을 꾼 적이 없을 것이나 세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꿈을 꾸어왔습니다. 헌데 왜 제 꿈만 욕심입니까. 이리 당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무명이라고 확신하신다 하면 그것을 증명하셔야 할 것입니다"라고 분노했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