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측 “불법 레이싱 조사 결과 확인…지금까지 배우와 스태프들 병원 다닌다”
배우 김혜성 측이 불법 레이싱 피해 사건 조사 결과에 대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오후 김혜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한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경기경찰청 측에서 과거 김혜성 및 스태프들이 당했던 교통사고에 대해 조사를 했고, 그 결과 불법 레이싱이었던 사실이 밝혀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차체 훼손이 심했던 터라 살아 난 것이 다행일 정도라고 생각 할 정도로 진짜 대형 사고였다. 후유증 때문에 지금까지 배우와 스태프들이 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혜성 |
앞서 김혜성은 지난해 9월, 촬영 대기로 인해 주차 구역 내에 주차 후 휴식을 취하던 중 과속 차량에 의해 충돌 사고를 당했다.
경기 경찰청은 즉시 사건을 조사, 23일 경기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 사건 전말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불법 레이싱에 의한 피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혜성은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사고를 당한 김혜성이라고 한다.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글을 쓴다”는 말을 시작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혜성은 “사고당시 매니저동생 코디동생 다 자고 있었고 나는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안자고 있었다. 그 와중에 차가 부딪힌 게 생생히 기억난다. 시속이 얼마였는지 충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나는 그 공포가 앞으로 계속 생각난다. 하지만 사고 당사자는 이 사이트에 아무렇지 않게 글 쓴걸 보니 너무 화가난다”고 적었다.
이어 사고 당사자에게 “우리는 같은 병원에 두 시간 이상 같이 있지 않았냐. ‘경찰 오기 전에 친구 분이 블랙박스를 먼저 챙겼다’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 얘기를 듣는 나는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 사과도 집에 갈 때 그때서야 했는데 여기에 올린 글을 보면 병문안을 와서 사과했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2시간 같이 검사받는 와중에 집에 갈 때 한 게 끝이지 않냐”고 억울한 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는 “나 보다 어린 매니저 여동생, 코디여동생, 다 꽃다운 나이에 열심히 밤새고 같이
김혜성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