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스포츠 영웅으로 꼽혔다.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6’이 ‘네 꿈을 펼쳐라’는 주제로 막이 올랐다.
이날 김연아는 “휴식을 많이 취하고 있고 후배 선수들 훈련을 보고 조언을 해주며 지내고 있다”며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평창 올림픽이다. 그것의 홍보대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이외에도 김연아는 “나는 운동을 하며 선수생활을 오래왔다. 어릴 때는 걱정도 없고 즐겁게 스케이트를 탔다. 커가며 기대감도 커져 부담감이 있었다. 어떤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서 어려움이 닥친다는 걸 많이 깨달았다. 인생을 살면서도 항상 목표든 꿈이든 힘든 과정은 언제나 있다고 본다. 아무리 컨디션 좋아도 안주할 수 없고, 어려움이 닥칠 예상을 한다. 그런 것들을 잘 뛰어넘어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며 자신의 성공 DNA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MBN Y포럼’은 2030 세대 5만 5000여명이 직접 뽑은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영웅쇼’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 분야에서 350여명의 영웅을 추천받고 이들중 투표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11명의 영웅은 분야별로 ▲글로벌 영웅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정치 영웅 나경원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경제 영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남자 문화·예술 영웅 MC 유재석, 배우 오달수 ▲여자 문화·예술 영웅 가수 보아, 발레리나 강수진 ▲스포츠 영웅 차두리, 김연아 등이다. 이중 ‘개막 영웅쇼’에는 ‘아시아의 뮤즈’ 보아와 ‘피겨 여왕’ 김연아가 ‘맨발의 디바’ 가수 인순이와 함께 참석한다. ‘영웅쇼’에선 나경원 의원, 안희정 지사, 백종원 대표, 강수진 예술감독, 차두리 선수가 직접 찾아 그들만의 성공 비결을 들려준다. 강연이 아닌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돼 2030 젊은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