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이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조용문 전 파랑새상호저축은행 회장이 곽경택 감독을 사기 대출 혐의로 지난 23일,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했다. 조 전 회장은 고소장을 통해 “곽 감독이 2008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파랑새저축은행에서 총 175억원을 대출받고 이 가운데 92억5000만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회장은 1000억 원대 부실 대출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 2013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다. 이때 곽경택 감독은 당시 사기 대출 혐의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었다고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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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곽경택 감독은 지난 2015년 김윤석, 유해진 주연의 ‘극비수사’를 연출한 바 있고 ‘부활’(가제)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