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영웅본색2’가 오는 3월3일 개봉을 확정하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웅본색2’는 더욱 깊어진 남자들의 의리와 뜨거운 복수를 그린 영화로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화려해진 액션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영웅본색’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된 ‘영웅본색2’는 전편보다 더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영웅본색’ 시리즈의 대표작이자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영웅본색2’의 개봉과 함께 주윤발과 장국영 내한하여 공항이 마비가 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개봉 극장이 많지 않았던 80년대 당시 개봉관 중 하나였던 화양극장의 40년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바바리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입에 문 주윤발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남성들의 영원한 워너비였고 장국영은 더욱 아름다워진 외모와 업그레이드 된 애절한 연기로 많은 여성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장국영이 공중전화 부스에서 아내에게 전화해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던 장면은 큰 감동을 전하며 ‘영웅본색2’의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웅본색2’의 포스터는 더욱 비장미가 느껴지는 모습으로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양손에 권총을 든 주윤발의 모습이 강렬함을 더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카리스마는 지금부터다’라는 카피와 ‘홍콩 누아르의 진수를 확인하라’는 카피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