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개봉 첫날 15만4천명 관람, 박원순 시장 “부끄러움이 흘러내렸다”
영화 ‘귀향’이 개봉 첫날 15만4천명 관람객을 동원해 화제를 낳은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귀향’을 관람한 후 밝힌 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귀향 특별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 귀향 개봉 첫날 15만4천명 관람, 박원순 시장 “부끄러움이 흘러내렸다” |
이후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눈물이 났고 함께간 아내도 눈시울을 붉혔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견뎌낸 고통의 무게와 그것을 보고만 있어야 했던 부끄러움이 두 볼을 타고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채 눈물이 마르기도 전에 영화보다 더 슬픈 소식을 마주해야 했다"며 시사회가 열린 15일 유명을 달리한 최모 할머니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 시장은 "남은 45명의 할머니들이 살아 계시는 동안 명예를 회복하는 날을 만들기 위해 더 노
끝으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영화 귀향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겐 미래가 있다"고 전했다.
귀향 개봉 첫날 15만4천명 관람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