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마마무가 첫 번째 정규 앨범 ‘멜팅’(Melting)에 20대의 감성을 녹였다. 상큼하고, 톡톡 튀고, 애절한 감정들을 모두 담았다.
마마무는 26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멜팅’(Melting)을 발매했다. 데뷔 후 1년 8개월 만에 내놓는 첫 정규앨범이다.
‘음오아예’ 활동을 마친 후 마마무는 약 8개월을 첫 번째 정규앨범을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 첫 번째 정규앨범이라는 부담감을 열정으로 이겨냈다. 마마무는 앨범의 전반적인 콘셉트부터 작사, 작곡 등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했다.
↑ 25일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옥영화 기자 |
마마무 멤버들은 보너스 음원인 ‘걸 크러쉬’(Girl Crush)를 제외한 총 11곡 중 8곡의 작사, 2곡의 작곡을 담당했다.
이로 인해 마마무 멤버들의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었다. 첫 번째 정규 앨범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가수로서 좀 더 성장할 수 있었다.
화사는 “김도훈 대표님을 비롯한 작곡가 분들이 언니 오빠처럼 편안하게 해주셨다. 재미있게 작업했다”며 “음악을 만들어야지 하고 머리를 싸맬 때 보다 멤버들끼리 편하게 이야기를 할 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고향이’는 멤버들의 고향을 주제로 한 곳이다. 4명 모두 작사에 참여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가사에 담았다. 작곡은 솔라가 김도훈 대표와 함께 했다.
메이저 보사노바 장르인 ‘고향이’는 부드럽고 편안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떠나요 둘이서 전주로’ ‘떠나요 둘이서 원미동으로’라는 가사는 가장 편안한 곳으로 여행을 하는 느낌을 준다.
타이틀곡 ‘넌 is 뭔들’의 가사는 문별, 솔라가 김도훈 대표와 함께 만들었다.
‘A형 B형 ABO형 플러스 마이너스 상관없어 S극과 N극처럼 어떤 공식이든 끌려 단지 그냥 너라서’는 가사에는 사랑에 대한 뚜렷한 주관이 담겨 있다.
‘넌 is 뭔들’ 작사에 대해 솔라는 “김도훈 대표님과 고민을 많이 했다.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말을 정하자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무엇이든 안 멋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가지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입증된 가창력에 작사 작곡 능력을 보탰다. 첫 번째 정규앨범을 통해 마마무가 진정한 출발선에 섰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